해동 용궁사 부산 기장 가볼만한 절

부산 기장에서 바다와 사찰의 조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 해동 용궁사를 소개합니다. 입장료 없이 바다 절경과 불교 문화, 맛있는 길거리 간식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 가족여행, 당일치기 코스로도 인기가 높아요. 이번 글에서는 해동 용궁사 주차장 정보부터 놓치기 쉬운 포인트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부산 기장 바다를 품은 해동 용궁사

해동 용궁사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에 자리한 바닷가 사찰이에요. 이름처럼 바다를 마주한 위치에 있어 파도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듯 절을 둘러볼 수 있어요. 바다 절벽 위에 세워진 모습이 인상적이며, 사진을 찍기에도 매우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해돋이 명소로도 알려져 있어 새벽 시간 방문객도 많아요.

해동 용궁사는 ‘소원을 들어주는 절’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합니다. 1376년 공민왕 때 창건된 오래된 사찰로, 꿈속에 나타난 용에 관한 전설이 이곳의 유래로 전해져요. 지금은 해수관음대불, 십이지상, 득남불, 교통안전기원탑 등 다양한 볼거리가 모여 있어 전통 불교 문화 체험에도 적합합니다.

주차장 이용 팁

해동 용궁사는 입장료가 없지만, 주차는 유료입니다. 공식 주차장은 입구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설날이나 연휴에는 혼잡하니 주말보다 평일 방문을 추천드려요.

주차 요금은 기본 20분 2,000원, 이후 10분당 500원씩 추가되고, 1일 요금은 최대 20,000원입니다. 주변 임시 주차장을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 가능할 수 있어요.

108 계단 따라 걷는 사찰 여행

주차장에서 도보로 이동하면 일주문과 함께 108 계단이 나타납니다. 이 계단은 ‘백팔 번뇌’를 의미하며, 오르내릴 때마다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계단 아래에는 득남불이라는 포대화상 동상이 있어, 코와 배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특히 아이를 원하는 부부들에게는 의미 있는 장소로 여겨지고 있어요.

불전함·소원 포인트 다양

해동 용궁사에는 불전함이 꽤 많은 편이에요. 다소 상업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소원 종이를 적거나 동전을 던져 넣는 체험 공간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재미있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도 좋고, 한국 전통 사찰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손색이 없어요.

십이지상 동물 조형물도 인기

해동 용궁사 입구에는 띠별 동물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본인의 띠를 찾아 사진을 찍는 관광객이 많습니다. 동물상 머리에 동전을 올리거나 기도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경우 교육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사진 포인트로도 아주 좋습니다.

해수관음대불과 절경 포인트

해동 용궁사의 대표 불상 중 하나인 해수관음대불은 해안을 마주보고 세워져 있어 마치 바다를 지키는 수호신 같은 인상을 줍니다.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이 거대한 불상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데요, 고요한 미소와 함께 부산 기장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절경을 이룹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해동 용궁사 방문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간식도 즐길 수 있는 해동 용궁사 어묵

해동 용궁사 입구 주변에는 다양한 먹거리도 많아요. 특히 어묵은 방문객들이 꼭 사먹는 간식 중 하나입니다. 20년 전통의 매운 어묵, 기본 어묵 등 선택의 폭이 넓고, 가격은 3,000원 정도로 포장마차보다 살짝 높은 편이지만 두툼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에요.

간단한 간식으로는 호떡, 풀빵도 인기가 많아요. 해동 용궁사를 한 바퀴 둘러본 후 출출할 때 딱 좋은 코스입니다.

대중교통 접근성도 괜찮은 편

자차가 없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해동 용궁사까지 충분히 갈 수 있어요. 해운대에서 버스를 타고 기장 방향으로 이동하면 되고, 정류장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입구에 도착합니다. 단, 도보 구간은 경사가 있으니 편한 신발을 신는 게 좋아요.

부산 기장 가볼만한곳 중 해동 용궁사는 자연과 종교,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사찰 특유의 고요함과 함께 바다 풍경까지 즐길 수 있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추천할 만해요. 특히 가족 단위나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서 만족도가 높은 장소입니다.

해동 용궁사는 바다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 수 있는 특별한 사찰입니다. 부산 여행 중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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