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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교에서 만나는 색다른 힐링 공간, 보라색 유채꽃이 펼쳐진 영천 생태지구공원을 소개합니다. 작약꽃과 양귀비, 청 유채꽃까지 다양한 봄꽃이 어우러져 있어 사진 명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영천 생태지구공원 위치 및 접근성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영천 생태지구공원은 대구에서 약 5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동영천 IC에서 약 8분 거리에 있으며, 금호강을 따라 조성된 공원이라 강변의 풍경과 꽃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출처 : 유튜브 '은이랑'

주차는 영동교 둔치주차장을 이용하면 무료로 편리하게 할 수 있고, 주차 후 다리를 건너 꽃밭으로 이동하면 바로 꽃구경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 곳곳에 평상과 벤치도 있어 가벼운 피크닉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작약꽃과 양귀비꽃의 만개 풍경

5월 중순, 영천 생태지구공원에서는 탐스러운 작약꽃과 함께 빨간 양귀비꽃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평일 오전에는 비교적 한산하여 여유롭게 꽃구경을 즐길 수 있으며, 벽화와 함께 꾸며진 꽃밭은 인생샷 명소로도 추천됩니다.

출처 : 유튜브 '은이랑'

작약꽃은 햇볕을 듬뿍 받아 더 화사하게 피어났고, 축제는 따로 열리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만나는 꽃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양귀비꽃은 강렬한 색감으로 꽃밭 전체에 활력을 더해줍니다.

보라빛 청 유채꽃의 특별함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는 바로 청 유채꽃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노란 유채꽃이 아닌 보라빛 유채꽃이 넓게 펼쳐져 있어 방문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줍니다. 유채꽃밭은 공원 산책로 중간중간에 조성되어 있으며, 강가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됩니다.

출처 : 유튜브 '은이랑'

보라색 유채꽃은 해가 구름에 살짝 가릴 때 더 진하게 보이기도 하며, 잎사귀와 함께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일반적인 유채꽃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대구 근교에서 보기 드문 꽃구경 명소라 할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꽃 풍경

영천 생태지구공원은 봄뿐 아니라 여름과 가을에도 다양한 꽃으로 꾸며지는 사계절 꽃 공원입니다. 여름에는 코스모스가 공원 곳곳을 채우고, 가을에는 국화가 피어나며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과거에는 보라 유채꽃이 맨발길 근처에 조성되었지만, 현재는 일부 구역에 코스모스로 대체되어 있습니다.

출처 : 유튜브 '은이랑'

정원처럼 꾸며진 산책로에는 정자와 덩굴터널도 있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고, 고가다리 아래에는 시원한 평상이 설치되어 있어 더운 날씨에도 걱정 없이 꽃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가족 나들이, 데이트, 반려견 산책까지

이 공원은 가족 나들이,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 반려견 산책 장소로도 매우 적합합니다. 반려견 동반 시에는 목줄 착용과 배설물 수거는 필수이며, 꽃밭 훼손을 방지하는 매너 있는 이용도 중요합니다.

출처 : 유튜브 '은이랑'

꽃과 강, 산책로가 함께 어우러진 공원이라 여유로운 걸음으로 꽃구경을 하다 보면 어느새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청 유채꽃과 양귀비가 나란히 피어 있는 구역은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조양각과 함께 즐기는 역사탐방

강 건너편에는 조양각이 있어 산책 겸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조양각은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영남 3대 누각 중 하나로 손꼽히는 유서 깊은 건축물입니다. 낮은 다리를 건너면 바로 닿을 수 있어 여행 코스로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또한 공원에는 어린 왕자 조형물과 함께 테마파크처럼 꾸며진 구역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무척 좋습니다.

출처 : 유튜브 '은이랑'

이번 봄에 처음 방문한 영천 생태지구공원은 작약과 양귀비, 보라 유채꽃이 어우러진 특별한 꽃 명소였습니다. 대구 근교에서 멀지 않은 거리, 무료 주차, 여유로운 산책로, 그리고 이국적인 보랏빛 꽃밭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하루였습니다.

 

곧 끝나가는 봄, 영천 생태지구공원에서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잠시 쉬어가는 시간, 어떠신가요? 여유롭고 감성 가득한 봄날의 꽃산책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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