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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초입, 남부 지역에서는 다양한 꽃축제가 열리며 계절의 변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에서 개최되는 공주 유구색동 수국정원 꽃축제는 수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6월 행사입니다. 해마다 규모와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지며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올해 역시 알찬 일정으로 준비 중입니다.

출처 : 공식 인스타

6월, 수국이 만개하는 유구색동수국정원

2025년 공주 유구색동 수국정원 꽃축제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열립니다. 장소는 공주시 유구읍 창말길 44 일대이며, 유구천을 따라 조성된 유구색동수국정원과 인근 전통시장이 주요 공간입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이 정원은 4만 3천㎡ 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무려 38종의 수국 약 5만 4천 그루가 식재돼 있어 방문객은 다양한 품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원 내 산책로는 유구천을 따라 나무 데크로 이어져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특히 SNS 사진 명소로 알려진 아치형 수국터널과 바닥거울 포토존은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야경까지 즐기는 수국 정원, ‘달빛정원’ 운영

공주 유구색동 수국정원 꽃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해가 지고 난 이후에 펼쳐집니다. ‘유구색동 달빛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야간 조명은 정원 곳곳을 은은한 빛으로 감싸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조명 아래에서 수국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은 낮과는 또 다른 감성을 전달해 많은 방문객이 해 질 무렵 방문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출처 : 공식 인스타

야경이 아름다운 만큼, 저녁 시간대에 맞춰 공연 프로그램도 집중 배치되어 있습니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공주 정의송 수국 가요제’가 열리고, 29일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와 음악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어 문학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

축제 기간 동안 무대에서는 매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포크송, 재즈,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지역 예술단체의 무대도 꾸준히 이어집니다. 특히 6월 29일 오후 1시에는 ‘그림동화’, ‘오색지음’, ‘삼도화음’ 등 지역 기반 예술팀의 합동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출처 : 공식 인스타

더불어 수국 묘목 나눔, 사진·시화 공모전, 전통시장 연계 체험존 운영 등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수국길을 걷고, 시장에서 지역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6월 주말 나들이 장소로 적합합니다.

출처 : 공식 인스타

대중교통·자가용 모두 편리한 교통 안내

공주 유구색동 수국정원 꽃축제는 접근성 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공주터미널에서 700번 버스를 타면 유구터미널까지 바로 연결되며, 하차 후 도보 약 10분이면 정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구터미널에서 축제장 인근 정류장까지 운행되는 버스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출처 : 공식 인스타

자가용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도 총 9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구읍사무소, 유구하나로마트, 공영주차장, 색동주차장 등 기본 주차장 외에도 하상 임시 주차장, 코웨이 임시 주차장 등도 운영되며, 버스 주차가 가능한 공간도 별도로 확보되어 단체 관광도 무리가 없습니다.

쾌적한 관람을 위한 유의사항

방문객이 많아지는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한 유의사항도 안내됩니다. 정원 내에서는 금연·금주·취사가 금지되며, 반려동물 동반 시에는 배변봉투 지참과 목줄 착용이 필수입니다.

음식물은 국물 없는 도시락, 껍질 벗긴 과일, 음료만 반입이 가능하며, 정원 내 산책로 외 지역 출입 및 식물 채취는 엄격히 제한됩니다.

 

이와 같은 기본 수칙은 공주 유구색동 수국정원 꽃축제의 환경을 보호하고, 모든 방문객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기준이니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공주와 부여를 함께 즐기는 여행 코스 제안

축제가 열리는 유구읍은 공주시 중심부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이며, 인근 부여까지 연결하면 충남권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코스로도 적합합니다.

 

섬유역사전시관, 유구전통시장, 부여 궁남지, 백제문화단지 등 다양한 관광지가 가까이에 있어 일정 구성에 따라 더욱 알찬 여행이 가능합니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이곳을 ‘충남 6월 대표 코스’로 부를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 6월, 특별한 국내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공주 유구색동 수국정원 꽃축제를 꼭 추천드립니다. 자연이 선사하는 수국의 아름다움과 함께 문화, 공연, 체험이 어우러지는 이 축제는 연인, 친구, 가족 누구와 함께해도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만 열리는 행사인 만큼, 일정에 여유를 두고 방문하셔서 유구의 매력을 충분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여름, 가장 특별한 꽃축제를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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